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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유)허니피플

(유)허니피플 / 양봉



주소 :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서부로1638번길 19

전화 : 0507-1379-0501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honeyppl0401

네이버 : https://smartstore.naver.com/honeypeoples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꿀벌로 나눔과 환경의 가치를 실현하는 허니피플 대표 김미아입니다.







Q. 가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허니피플은 정부 양곡 배송, 친환경 양봉, 목공 DIY, 생활 소품 제작 등을 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의 사회통합 교육 네트워크 일자리 플랫폼 구축의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허니피플은 Honey의 ‘Ho’와 People의 ‘Pe’를 사용해서 Hope, 희망, ‘달콤한 꿀로 행복을 추구하고 사람들과 함께 행복을 꿈꾸며 희망을 가진다.’는 뜻에서 저희 로고를 디자인하였습니다.




Q. 허니피플만의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저희 허니피플은 자활 기업입니다. 자활센터에서 자활근로 사업을 3년간 했습니다. 이후 사회복지사인 저를 포함해서 취약계층 참여자 일곱 명과 자활 기업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단일 사업으로 기업을 많이 운영하는데 저희는 복합적인 여러 사업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교육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꿀맛 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함께합니다.’라는 로고처럼 달콤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Q. 가치가게 참여 동기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해볼까학교’라는 프로그램을 하다가 우연히 가치가게에 대해 알게 되었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허니피플은 기업 자체가 존재만으로도 가치가게라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있는 주촌면에서 생태계 복원 사업에 동참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 꿀벌의 거리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가치가게를 통해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허니피플이 추구하는 나눔과 환경의 가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세요.


허니피플은 친환경 양봉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이 취약계층에게 정부 양곡 배송을 하는 선순환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고요. 꿀벌을 매개로 지구 온난화 문제 또는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주촌면에 꿀벌 조형물을 만들어서 지역민들에게 환경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꿀벌 골목 만들기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양봉장에 한편에 김장 배추를 작년부터 재배하고 있어요. 올해도 김장을 해서 우리 이웃의 소외된 계층에게 나눔을 할 계획입니다.

저희 허니피플이 있는 이곳은 공단 지역입니다. 오전 8시부터 저녁에 7시까지는 밝지만 7시 이후에는 무척 어둡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간판을 저녁 7시 이후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켜놓습니다. 꿀벌 조형물과 벽화를 설치하여 어두운 거리를 밝게 꾸며 따뜻하고 행복한 거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꿀벌 거리로 만드는 중입니다. 많이 놀러 오세요







Q. 기억에 남은 손님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최근에 인제대학교와 저희가 업무 협약을 맺어서 동영상 홍보 영상을 취재하러 학생들이 왔었습니다.

학생들이 벌을 찍고 싶다고 해서 벌통을 열었는데 벌들이 처음에는 얌전했습니다. 

촬영을 30분 동안하고 돌아왔는데 학생들이 큰일 났다길래 이유를 들어보니 촬영 버튼을 안 눌러서 촬영된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랴부랴 벌통으로 다시 갔는데 저는 꿀벌이 한 번 통을 열었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촬영에 신경을 쓴다고 우리 학생들에게 모자 주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이후 카메라 찍는 친구가 촬영을 다 하더니 카메라를 놓고 바로 뛰더라고요. 뭔가 했더니 벌통을 한번 더 여는 바람에 벌들이 예민해져서 꿀벌이 이 친구를 쏜 거였습니다. 제가 침을 6개는 뺐습니다.

그 학생이 하는 말이 본인은 생생하게 꿀벌 침도 맞아봤고 살아났기 때문에 우리 꿀벌이 소중하다는 거는 알겠는데 그래도 아프긴 합니다. 하면서 다들 한바탕 크게 웃었습니다. 우리가 많이 웃었던 그 기억이 가장 최근에 재미났던 에피소드입니다.




Q. 운영하시면서 보람되었던 일


저희 허니피플은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자활 기업으로 창업했습니다. 참여자 일곱 분과 저, 8명이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창업 당시에 우리 참여자분들이 차가 없었어요. 그 7명 중 4명이 허니피플에서 6개월 근무하고 경차를 구매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직원들이 버스를 타지 않고 본인 차로 출근하는 모습을 보면 사회복지사로서 정말 뿌듯합니다. 골목에 저희 직원 차들이 여섯 대가 주차되어 있는데 길을 지나가면서 그 장면을 보면 너무 뿌듯하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런 부분들이 제가 사회사업을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Q. 지역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전에는 주촌면의 공단 지역과 구도심의 인구 연령대가 꽤 높았었어요. 최근 들어 신도심에 대형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갑자기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평균 연령대가 60대에서 30대로 급격하게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는 구도심과 신도심이 분리되어 이분화된 느낌이 있어요. 면장님이나 주촌 발전 협의체에서 지역의 어르신들, 공단 지역 그리고 신도심의 젊은 층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계십니다. 저희는 지역 내 계층 간의 분리 현상을 완화 시키는 역할을 통해 주촌 지역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Q. 가치가게를 통해서 지역이 변화하였으면 하는 점이나 지역을 위해서 하고 싶으신 역할이 있다면 여쭤봐도 될까요.


저희는 주촌의 구도심과 신도심 사이에서 꿀벌을 매개로 환경과 나눔을 실천하는 매개체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경로당에 목공을 활용한 장식장을 만들어서 기부하거나 지역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저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같이 하거나 더불어 살 수 있는 그런 공존의 삶을 꿈꾸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습니다.




Q. 우리 가게 제품소개


이번 경상남도 대표 상품으로 저희 허니피플 벌꿀이 선정되었습니다. MBC 창원방송국의 방송과 음악 사이라는 프로그램 청취자들에게 선물로 주는 물품을 협찬하기로 하고 40병을 납품했습니다. 

또한 올해 저희가 꿀 스틱 만드는 기계를 구입해서 자체 브랜드 산소 같은 벌꿀로 항아리 병에 있는 제품과 스틱 선물 세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SNS 또는 다양한 홍보 채널에 ‘산소 같은 벌꿀’을 검색하시면 제품들을 살펴보실 수가 있습니다.







Q. 우리 가게 이용 방법


대표적으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허니피플즈’라고 치시면 저희 제품이 나옵니다. 제품 구매는 온라인으로도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를 주시거나 오프라인 매장인 허니피플에 오셔서 언제든지 구매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저희는 공공기관에 홍보 납품용으로 꾸준하게 제품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많이 이용해 주세요.

그리고 허니피플 장애 학습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학습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제 캄포나무 도마 만들기, 목공 DIY 생활 소품 제작 체험이나 꿀을 활용한 인지 프로그램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5인 이상이면 누구나 다 참여가 가능하십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허니피플은 가치가게를 통해서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건강하고 즐거운 그리고 행복한 허니피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허니 피플은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꿀벌의 소중함을 알리는 꿀맛 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글/사진 -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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