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상점
지윤상점 / 잡화점
주소 : 경남 김해시 율하2로 126번길 6-5 1층 102호
전화 : 010-5023-8357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shine_theearth/
Q. 가치가게 소개
지윤상점은 김해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샵입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포장이 없게끔 무포장하여 내용물만 판매를 하고 지구에 해가 되지 않는 천연 제품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유유팩, 멸균팩이 고급화장지로 만들어지고 플라스틱으로 생활소품을 제작하는 곳들이 있어요.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모아서 활용하면 새로운 가치를 가지게 되죠. 지윤상점은 그런 곳으로 보내는 자원 순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우리가게만의 특별한 점
버려지는 커피가루로 ‘업사이클링 커피클레이’라는 환경수업을 하고 있어요.
화분, 커피연필, 커피열쇠고리, 캔들 등 커피점토로 만들 수 있답니다.
다양한 생활 소품도 만들고 ‘왜 자원을 재활용해야 하는지, 환경오염에 관심을 쏟아야 하는 이유 등’ 환경체험 교육도 진행하는 것이 다른 제로웨이스트 가게들과 차별화 되는 점 인거 같아요.
Q. 가치가게 참여 동기 및 이유
외진 곳에 있다 보니 아직까지는 상점을 모르는 분들이 많으세요.
가치가게를 통해 지윤상점을 알리고 제로웨이스트 및 환경문화에 대한 인식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해당 가게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는 어떤 것일까요? (가치 및 실현)
기후 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성인의 한사람으로써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구를 깨끗하게 보존할 수 있는 매뉴얼을 기성세대가 잘 짜서 건강한 지구를 물려 주는게 지윤상점이 추구하는 가치에요.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깨끗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Q. 기억에 남는 손님이나 재미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손님 중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우유팩 담은 종이박스를 가져왔어요. 종이박스 겉면에 ‘지윤상점에 가져다줄 종이팩’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았을 때 가슴이 뭉클하였고 가게를 시작하길 잘 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Q. 우리 지역 소개부탁드려요.
김해 장유 율하지역입니다. 어린자녀를 둔 젊은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다른 지역보다는 환경이나 제로웨이스트에대한 관심이 높아요. 상점 바로 앞에 2022년 탄소중립 중점학교인 ‘김해율하유치원’이 있어요. 전국에 딱 2군데 밖에 없는데 그중에 하나인 유치원이 상점 앞에 있어서 엄청난 자긍심을 가지고 있어요.
Q. 가치가게를 통해 지역이 변화하였으면 하는 점 또는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신가요?
제품을 구매하실 때 내용물만 보는 게 아니라 발생되는 쓰레기도 염두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최대한 쓰레기를 발생하지 않는 제품을 구매하시거나 소비 생활을 하실 때 부득이하게 쓰레기가 발생이 되더라도 올바른 분리배출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윤상점에서는 내용물만 판매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주민들이 좀 더 쉽게 분리배출하도록 자원순화거점역할을 하고있습니다.
Q. 우리가게 이용방법
가정이나 개인이 분리수거를 하여도 선별장으로 갔을 때 재활용이 되지 않는 것들도 많아요. 작은 플라스틱 뚜껑 같은 것들은 일반쓰레기로 다시 버려지니 재활용 할 수 있게 지윤상점에서 모으고 있어요.
빈용기 가져오셔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용기에 받아갈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어요.
궁금하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셔도 됩니다.
버려지는 자원들을 가져오시면 도장을 찍어드려요. 12개의 도장이 모이면 2천원 할인 해 드립니다.
우유팩이나 멸균팩은 씻어서 말려 오시면 됩니다.
플라스틱도 종류가 다양하니 가게 내에 적혀있는 분류문구를 확인해주세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기후위기나 탄소중립에 대해서 이제는 그냥 지나치면 안되는데 아직 무관심분들이 있어서 너무 안타깝고 적극 동참해야 할 때 인거같아요.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고 각국에서 기후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고 과학자들이 환경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다 보니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인식이 되어있는데 아직까지 관심 없는 사람도 있어요. 우리가 이제는 변화를 해야 할 시기인거 같아요. 우리세대는 피부에 와 닿지 않다고 느끼지만 다음세대는 분명히 더 많은 고통을 받을 거에요. 우리세대에서 빨리 수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의식이 부족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글/사진 - 김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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